“엄마,아빠인 당신, 혼자가 아니에요.”

2004년 충남 천안에서 아내와 이혼한 뒤 여섯 살, 네 살의 두 아들과 함께 상경한 박○○(40)씨는 고시원에 들어갔다. 가진 돈 30만원 중 15만원을 떼어내 한달 방값을 치렀다. 이혼하면서 6,000만원의 빚까지 모두 떠안은 박씨는 이후 몸이 부서져라 일을 했다. 이런 와중에도 아이들의 아침밥만은 빠짐없이 챙겼다. 그는 2010년 부자가족 시설인 구세군 한아름에 들어가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다가구주택에 5가정 14명이 모여 사는 이곳에서 자립의 기반을 다졌다. 박씨는 “시설에서 산 2년이 지난 10년 중 가장 마음이 편한 시간이었다.”며 “주거가 해결되고 아이들을 봐주니 돈을 벌면 쌓이지 줄어들 일이 없다”고 말했다. 아이들도 엄마와 다시 만나게 했다. 7~8년간 연락을 끊으면서 아이들이 엄마 정을 모르고 자란게 마음에 걸렸다.‘ 한 푼도 도와주지 않은 애엄마에 대한 괘씸함도 그 사이에 수그러들었다. “애들이 나가서 엄마랑 재밌게 놀다와요. 문자로 하트도 날리고... 처음에는 제 눈치를 보더라구요. 제가 가슴 아픈 게 이런 거예요. 애들이 내가 힘들게 일하는 걸 지켜봐서 그런지 빨리 철이 들었어요.‘ 갖고 싶은 거 없느냐고 물으면 ‘아빠 힘드니 됐다’고 해요” 두 아들은 생일 때마다 아버지에게 편지를 썼다. 재작년에는 처음으로 용돈을 모아 생일선물까지 마련했다. “눈물 나더라고요. 자랑하고 다녔어요. 자식한테 이런 선물 받아 본 적 있느냐고.”
[여기까지 기사내용]

2013년 기사내용의 당사자였던 박씨는 2013년 7월 퇴소하여 현재 구세군 한아름에서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관리하는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며, 구세군 한아름 퇴소가정의 본이 되는 선배로, 든든한 후원자로 함께 연을 이어가며 생활하고 있다. 2년 6개월 동안 생활하며 부채도 모두 정리하고 4,000~5,000여만원 정도의 저축도 하여 농산물 유통가게도 운영도 하였으며, 지금은 농산물 관련한 무역회사에 입사하여 그동안의 경험으로 중요한 자리에서 일을 하며 자녀들에게도 자신 스스로에게도 당당한 모습으로 또 다른 꿈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다.

2013년 세계일보 ‘가정이 희망이다’

센터설명
한부모가정의 자녀출산 및 아기양육을 지원하고 생활에서의 다양한 어려움(주거, 학업, 취업, 상담등)을 해결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지원내용

_01  미혼모자복지시설운영 출산 및 의료지원 / 양육시 위기지원

_02  부자가족복지시설운영

_03  한부모정서지원상담 / 교양, 교육프로그램

_04  한부모자립지원학업 / 진로 / 취업교육 / 자립매장운영

_05  한부모자녀양육 / 교육지원

구분 센터명 전화번호 주소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두리홈 02)363-5722 서울시 서대문구 독립문로 8길 41(천연동)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디딤돌 070)7547 - 8896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164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천안새소망의집 041)568-0691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456 우미린A. 306동 2002호
부자가족복지시설 한아름 02)2691-8445 서울시 강서구 화곡본동 61-87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두리마을 02)313-3370 서울시 서대문구 독립문로 8길 63(천연동)
한부모가족복지시설 구세군 아름드리(미혼모) 041)568-0691 충남 천안시 동남구 태조산길 142-28 구세군 아름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