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온 편지

등록일 | 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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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산 모금통에서 소중한 후원금과 함께 나온 편지이다.

자선냄비모금을 하기 전에는 질문하는 시민을 
잘 대하기 위해 주변 상가, 관공소, 쇼핑몰, 전철 입구 등을 미리 익혀두며 사소한 것까지 신경을 쓴다.
그 이유는 내가 단순히 돈을 받기 위함이 아니라
많은 분들의 영혼과 육체의 회복을 위해 
자선냄비를 사이에 두고 시민과 내가 서 있기 때문이다.

자선냄비모금은 영적전쟁이자 
생활 가운데 드려지는 거룩한 예배이다.
이것을 우리는 단 한사람이라도 잊어서는 안된다.

이것을 잊어버렸다면 시민의 마음을 울리는 
작지만 엄청난 힘을 지닌 종을 이제 그만 내려놓고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