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일보] 종로구, 구세군 영천교회 부설주차장 일부 야간개방

등록일 | 20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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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역 종교시설인 구세군 영천교회와 나눔주차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지난 1일부터 교회 부설주차장 일부 야간개방을 시작했다.

‘나눔주차제도’는 도심 속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 등과 협력해 주차장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Sharing)하는 것이다.

구세군 영천교회가 위치한 한양성곽 주변은 주차공간이 확보되지 않은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으로 주차장 확보가 절실했던 곳이다. 

구세군 영천교회 측에서는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실정을 고려해 지역주민과 함께 주차장을 공유하는 ‘나눔주차제도’의 취지에 공감하고 지난달 4월 종로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세군 영천교회 측에서는 지난 1일부터 교회 부설주차장 총 28면 중 15면을 ‘거주자우선 야간주차제’의 형태로 개방하고 ▲종로구는 월 이용요금을 3만원으로 책정했으며 ▲노후된 부설주차장 환경 개선을 위해 주차장 바닥전체 아스콘 재포장, 주차차단기 및 CCTV 설치 공사비를 지원했다.

개방시간은 오후 7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로, 관련 문의사항은 종로구 시설관리공단 주차사업팀(02-2236-0052~3)에 전화하면 된다. 

한편, 서울 중심지에 위치한 종로구는 관내에 주차구획 1면을 추가하는데 드는 비용이 무려 약 1억3,000만원(2009년부터 2011년까지 종로구 주차장 건립 1면당 사업비 평균금액)으로, 비싼 땅값과 부족한 공간 때문에 주차면을 늘리는 것에 뚜렷한 한계가 있어 지난 2012년부터 ‘나눔주차제도’를 적극 추진 중이다.

한국방송통신대와 업무협약을 통해 198면의 주차장을 개방한 것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와 공공협약, 공공기여 등을 통해 ‘나눔주차제도’를 운영 결과 현재까지 총 8개소, 628면의 주차장을 개방했다. 이로 인해 구는 주차장 건설비용 816억여원을 절감하는 엄청난 효과를 거뒀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나눔주차제도’의 취지에 공감해 주차장 공유에 선뜻 나서준 구세군 영천교회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민간기관과 종교시설 등 신규 대상지를 적극 발굴해 공유정책의 선구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종로 ‘나눔주차제도’ 제도를 확대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관 기자
2017-05-03 아시아일보
출처: http://www.asiailbo.co.kr/cpDaum/_preView.php/21050100/243920.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