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17 사회공헌대상] 80여 년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빛이 되어준 한국구세군

등록일 | 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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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세군(김필수 사령관)은 공익법인 제1호 단체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희망의 빛, 희망의 손으로서 사명을 감당해온 한국구세군은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는 데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 가장 유명한 활동은 전 국민이 함께하는 구세군 자선냄비다. 대한민국 모금과 나눔의 상징이며, 기부자들에게는 나눔의 빛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희망의 빛으로 지난 80여 년간 우리 사회의 등대 역할을 했다.


한국구세군은 보다 전문적인 활동을 위해 구세군자선냄비본부를 출범시켰으며, 7대 사업을 중심으로 사회양극화 현상과 넘쳐나는 사회문제들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첫 번째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업이다. 한국구세군은 1918년 아동복지사업을 시작으로 6.25 전쟁 이후 수많은 전쟁고아들을 돌보았다. 최근에는 해체된 가정의 버려진 아동들을 주로 보호·양육한다.


두 번째는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이다.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어 분야별 전문성이 요구되는 어르신 복지를 위해 구세군은 전국 12개 전문 시설과 6개의 지역 노인복지센터를 통해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사회의 인식 부족으로 차별을 받는 장애인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하여 장애인재활시설, 장애인재활작업장을 운영하며 장애인들의 사회적응 및 직업교육을 돕는다.


세 번째는 여성·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이다. 서울, 대전, 부산 지역에 모두 5개의 여성 복지시설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모두 요보호여성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로 10대와 20대 초반의 미혼모나 학대당한 아내와 자녀들이 이용한다. 또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문제점들을 파악해 그들이 사회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돕고 있다.


네 번째는 위기가정 지원사업이다. 한국구세군은 다양한 문제로 갈등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희망과 사랑을 전하기 위한 보호·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자연재해로 인한 구호사업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에게 기초적 생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가난 때문에 질병치료가 어렵거나 장기 질병치료로 빈곤위기에 처한 가정의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다섯 번째는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사업이다. IMF 이후 급속히 증가한 노숙인들을 위해 구세군은 무료급식을 비롯, 빠른 사회적응을 위한 응급보호와 교육 프로그램, 직업 알선 등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해 건강한 사회인으로의 재출발을 돕는다. 또한 HIV/AIDS 감염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치유와 재활을 돕고,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캠페인도 실시한다.


여섯 번째는 지역사회 역량강화 사업이다. 한국구세군은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후시설 보강 및 신축사업을 추진한다. 또 의지할 곳 없는 이들의 쉼터 및 사회복지관 시설들에 기초 공공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회복지 실무자들에게는 다양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북한 및 해외 지원사업이다. 한국구세군은 북한을 지원함으로써 평화 통일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국립의료원과의 협력으로 조선족과 고려인 어린이의 심장병 수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캄보디아나 몽골 등의 해외지원 사업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는 내부적으로 전문성을 갖춘 조직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외부적으로는 민·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형성하여 잠재된 자원을 개발하고 나누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수민 기자
2017-04-06 조선일보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05/201704050262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