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 107년 만의 첫 석사학위 수여식

등록일 | 2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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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 본교 졸업·학위수여식서 11명 졸업
목회신학과 6명 사관(목사) 임관
"도전은 하나님이 주신 특권…새로운 사역 찾아 도전하기를"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17일 오후 2시 경기 과천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 부스채플에서 2016학년도 졸업·학위수여식이 열렸다.

교육부로부터 대학원대학교 설립을 승인받아 지난 2015년 3월 석사과정을 개설한 지 2년 만이다. 그동안 구세군 교단에서 인정하는 학위만 수여하다가 더 나은 교육을 위한 변화를 모색한 끝에 내린 학교나 내린 결정이었다. 지난 1910년 서울 종로구 평동에 구세군성경대학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지 107년 만이기도 하다.

이날의 주인공은 모두 11명. 이 중 목회신학과 6명은 졸업과 동시에 사관으로 임관해 첫번째 부임지로 향한다. 기독교학과 5명은 다시 사관으로 돌아가 목회에 매진한다. 기독교의 한 종파인 구세군은 목사를 사관이라 부르고 부부가 함께 사관으로 활동하는 게 특징이다.

이들은 29세부터 51세까지 연령대가 넒지만 2년간 밤낮 없는 기숙훈련으로 동고동락하며 보내 사이가 돈독한 편으로 알려졌다.

조진호 총장은 이날 성경의 여호수와 14장 6~12절을 인용하며 “도전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특권이다. 정든 교정을 떠나지 않으면 더 큰 세계로 나갈 수도 더 크게 성장할 수도 없다. 떠나는 그 자체가 새로운 세계를 향한 도전의 첫걸음이다”고 설교했다. 

조 총장은 이어 목회신학과 학생들을 향해 “사관으로 첫걸음을 내딛게 되는 여러분에게 무한한 사역의 대지가 열려 있다”며 “마치 방치된 땅처럼 아무도 도전해 보지 않은 새로운 사역을 찾아 새롭게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조 총장은 기독교학과 학생들에게는 “학문을 향해 도전하듯이 집중력을 갖고 끈기있게 배우고 연마해서 사역지에서도 계속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2017-02-17 이데일리
출처: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G31&newsid=03693286615831504&DCD=A00703&OutLnkCh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