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12장은 여호와를 배반한 유다를 향한 심판과 회복의 약속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이 약속들은 선민 이스라엘이 앗수르의 침략에서 구원받은 것과 바벨론의 포로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성취되지만 궁극적으로는 메시아의구원 사역을 통해 완성됨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 놀라운 구원의 은혜 앞에 마땅한반응은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1절의 “그 날에…”란 하나님께서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는 날입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 나라들의 침략 앞에서 앗수르를 의지하는 등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는 믿음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긴 포로 생활을 거쳐 하나님을 통해 극적인 구원의 체험을 하고 이 세상의 그 어느 것도 자신들의 구원이 되지 못함을 절감하게 될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과거에 선지자들이 외쳤던 “여호와만이 너희의 유일한 구원이시라”는 진리를 인정하며 비로소 구원의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리게 될 것입니다.
감사한 것은 온 열방의 구원자이신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마다 이 찬양을 부를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 못 박혀 보혈을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마다 하나님의 진노와 사망으로부터 해방 시켜 주시는 은혜입니다.
죄인에서 의인으로, 마귀의 종에서 하나님 자녀로 바뀌는 은혜입니다. 이 놀라운 은혜로 인하여 우리는 여호와의 날에 이렇게 찬양할 것입니다.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2절)”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의 기쁨과 소망이 되십니다. 메마른 땅 위에서도 멈출 수 없는 영혼의 노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구원자이시며 그 날에 온 열방 가운데서 높임을 받으실 영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날을 고대하며 나의 삶의 자리에서 나아가 땅 끝에 이르기까지 구원의 하나님을 찬송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구원의 하나님을 영원토록 찬양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