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말씀하는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공포와 절망이 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크고 감격스러운 찬양의 이유가 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러한 두 부류의 모습을 예견하면서 자신의 간절한 심정을 “무리가 소리를 높여 부를 것이며 여호와의 위엄으로 말미암아 바다에서부터 크게 외치리니(14절)”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이들은 우상숭배와 불의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신앙을 지킴으로 구원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에게로 온 자들의 피난처와 방패가 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영원한 기쁨 가운데서 여호와의 구원을 노래하는 영광의 날을 맞이하게 하십니다. 이와 반대로 여호와께 반역하던 무리는 심판의 날에 파멸을 맞이할 것입니다.
그 무리는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입니다. 이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주장하여 여호와를 대적하고 그들로 점점 더 큰 범죄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땅의 왕들도 심판하십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업신여기며, 자기 권세에 취해 교만과 억압과 불의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런즉, 이 무리는 이 땅을 죄악으로 더럽힘에 앞장섰던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처벌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죄수들처럼 붙잡혀 옥에 갇혀 지내다가 훗날에는 끝내 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22절).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는 신으로 숭배받던 해와 달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이것들을 숭배하던 이들도 부끄러움을 당할 것입니다.
이사야는 두 부류에 관한 계시를 받고 난 뒤 기뻐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의 마음은 슬펐습니다.
왜냐하면 심판의 날에 믿음으로 산 자들은 구원의 기쁜 노래를 소리 높여 부를 것이지만, 죄를 짓고 산 자들은 심판을 받고 수치를 당하며 고통 중에 거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이들이 구원받기를 원하셨지만 사람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세상이 변하고 사람들이 주를 떠난다 해도 오직 믿음으로 진리의 말씀을 따라 주님 안에서 올곧게 살아가야 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지금도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이들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기도하며 복음을 전파하고 부활의 주님을 증거 하는 증인의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사명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