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불이 나기 쉬운 계절은 고온 건조한 봄입니다. 특히 강원도 동해안 지역은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태백산맥을 타고 넘어오면서 고온 건조한 공기를 몰며 강풍이 됩니다.
이때 산에 불이나면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불이 번지기 때문에 속수무책입니다. 불은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기 때문에 무엇보다 불을 빨리 꺼야 합니다. 본문 말씀의 배경은 하나님의 심판의 불이 이스라엘에게 임박한 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은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라고 외치십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엉뚱한 곳을 찾습니다. 벧엘과 길갈 그리고 브엘세바는 유서 깊은 종교적 성지들입니다.
아브라함이 처음 제단을 쌓았던 곳이 브엘세바입니다. 이삭도 브엘세바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야곱은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길갈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넌 기념자리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렇게 특별한 자리에서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역사성이 있는 종교적 성지라도 우상을 섬기는 자리라면 그곳에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는 것입니다.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에게 돌아올 때 구원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서로에게 좋았던 과거를 추억하는 것이아니라 지금 하나님을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하여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리면 열심히 찾습니다.
잃어버린 것을 안타깝게 찾듯 하나님을 열심히 찾아야 합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진노가 있어도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찾는 자는 살 수 있습니다.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여호와께 돌아오면 생명을 얻고 구원을 받습니다. 진정으로 살려고 하는 자는 아무것도 보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봐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는 일보다도 시급하고 중대하다는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언제나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영성을 갖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속히 하나님을 찾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