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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입다 이야기

입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려 하니… 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삿 11:6)

사사기 11:1~28 / 83장

 본문 1절에 입다는 큰 용사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입다의 어머니는  기생이었고, 기생의 아들로 태어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근본적인 아픔을 가질 수  없었을 것이며, 자라나는 과정에서 형제들에게 겪었을 수모를 충분히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큰 용사로 불릴 만큼 타고난 힘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 힘  이 세어지면 세어질수록 가족들은 더욱 위협을 느꼈고, 결국 본처의 아들들에게 쫒  겨 난 입다는 돕 땅에서 불량배들과 함께 떠도는 모습은 정처 없습니다. 그때 암몬이  이스라엘 공격이라는 시대적 상황 앞에서 길르앗 장로들은 입다를 찾아와 암몬 자손  과 싸워주기를 요청합니다.  형제들로부터 고향에서 쫒겨 난 입다로서는 목숨을 걸고서라도 쟁취하고 싶은 제  안이었고, 입다는 결전의 자리를 향했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의 머리로 세움 받은  입다가 암몬의 왕에게 사자를 보내 외교적 수완을 발휘하는 모습은 인상적입니다.  본문 12절에서 28절까지 기록된 입다와 암몬 자손들의 말을 통해서, 우리는 입다가  단지 힘만 있는 용사가 아니라 이스라엘 주변국들의 관계와 역사에도 밝은 이었음  을 알게 됩니다.
코로나19 발생 중 우리 사회를 휩쓴 이슈가 있습니다. ‘덕분에 챌린지’입니다. 수 개월 동안 땀을 쏟아가며 방호복을 입고 고생한 의료진, 소방대원 등 방역으로 고생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sns등을 통해 감사의 글이나 사진, 동영상을 올리는 방식으 로 ‘덕분에 챌린지’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나에게 은혜와 도움을 배푼 사람들에게 말로 이 열풍을 통해 평범한 일상이 유지 되기 위해서 매우 많은 분야의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감사 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입다처럼 도움을 요청하는 이에게 사랑을 실천하시기 바랍니 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과 사람들을 더욱 사랑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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