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향한 종말론적 대심판을 행하실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 계획은 확실하게 성취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심으로 모든 악은 사라질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회복은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척박한 광야와 메마른 땅은 기름진 땅으로 변하여 기뻐할 것입니다(1절). 뜨겁게 타오르는 사막에 백합이 무성하게 피어나고 레바논의 수풀이 우거지며 갈멜의 과실들이 튼실하게 영글고 샤론의 곡식들이 풍성하게 결실할 것입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영광 곧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게 될 것입니다(2절). 또한 그때 맹인의 눈은 밝아질 것이고 못 듣는 사람의 귀는 열릴 것이며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고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게 될 것입니다(5~6절).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연약한 것들이 치료되고 회복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할 수 있는 것은 그곳에서 물이 솟아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막에 백합화를 비롯해서 꽃과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은 시내가 흐를 것이기 때문입니다(6절).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되고 메마른 땅이 변하여 물이 솟아나는 근원이 될 것입니다. 승냥이의 처소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입니다(7절).
이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사람이 살던 성읍이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됐지만, 이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인간의 반역과 죄악은 사람이 살만한 곳도 살지 못하는 곳으로 만들어 버리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미치게 되면 사람이 살지 못하는 곳도 넉넉히 살 수 있는 곳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렇듯 하나님 나라에서는 온전한 회복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 영적 질서와 자연의 질서가 회복되어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미 믿는 자들의 마음속에 이루어졌습니다(눅 17:21). 택함을 받은 백성은 하나님 나라 안에서 살고 있으며 그 나라의 복을 누리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오늘도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복된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