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다른 것들을 의지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경고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는 예루살렘과 유다가 하나님 대신 헛되이 의지하고 있는 것을 제거해 버릴 것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3절). 그들이 의지하는것들은 먹을 것이었고 용사와 전사들이었으며 재판관과 선지자, 복술자, 장로, 오십부장, 귀인, 모사(자문관)와 마술사들과 같은 힘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때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성도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내 생각에 따라 눈앞의 물질적, 관계적 이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여 눈앞의 것을 선택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런 선택은 당장에는 먹을 것이있고 관계가 좋아 보일지 몰라도, 결국에는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그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떠난 사회는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소년들이 높은 자리에 오른 것과 같습니다(4절). 아이들이 나라를 다스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백성들은 아이처럼 자기 것만 생각하며 서로를 학대합니다. 이웃이서로를 잔해하며, 아이가 어른을 공경하지 않고, 비천한 자가 존귀한 자를 존경하지않습니다. 무질서하고 불안한 사회 일지라도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이 되시면, 우리의 삶은 질서를 되찾게 됩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을 떠난 예루살렘은 넘어지고, 하나님을 떠난 백성 유다는 엎드려 질것이라 선포합니다. 그러나 세상이 다 무너져도 의인에게는 복이 있습니다(10절). 의인들은 자신들의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입니다. 반면 악인에게는 화가 있을 것입니다. 자기의 손이 행한 대로 보응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변이 무질서하고 죄악 속에 있으면 우리도 악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주변이 무질서하고 악하다고 해서 그 악에 동조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을떠나고 죄를 지음으로 사회가 무너지고 민족이 넘어져도 그 속에서도 하나님을 붙잡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따라가는 의인에게는 복이 있습니다. 아무리 죄악이 주변에가득할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붙잡고 살아간다면 의인에게 허락하시는 은총과 복이 삶 가운데 가득하게 됨을 기억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주변이 아무리 악해도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